21C Gadget

Fiftythree Pencil

아날로그가 되고싶은 아날로그.

디지털 세상에서 아날로그의 감성을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을 위해.

아이패드 프로가 출시됬다. 애플펜슬도 함께 출시됬다. 필기감이 종이에 쓰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고 한다. 실제로도 써보니 정말 그랬다. 그리고 한 달 뒤, 나는 뜬금없이 53 Pencil 을 구입했다. Walnut 원목을 깎아 만든 그 특유의 감성을 잊을 수 없어서이다. 그 만큼 53 Pencil은 한 눈에 보기에도 ‘예쁘다’. 또 손에 잡히는 감촉이 스타일러스들 중 가장 좋다. 진짜 연필을 들고 빈 종이를 채워가는 느낌. 단 손에 닿는 감촉까지일 뿐이다. 필기감은 애플펜슬에 전혀 비할 바가 못되는데, 뭉툭하고 두터운 팁으로 인해 작은 글씨는 포기하는 것이 좋겠다.(그럼에도 ‘Noteshelf’ 앱의 확대 기능을 통해 필기를 아주 잘 하고있다. 인간은 역시 적응의 동물이다?)

Summary
Rating ★★★☆☆
Pros
  • 월넛 재질의 감촉
  • Fiftythree만의 디자인
  • iPad에 착 달라붙는 자석
  • 충전은 생각날 때 가끔
Cons
  • 훌륭한 디자인을 깎아먹는 마감
  • 볼펜보다는 크레파스에 가까운 필기감
  • 의심이 드는 펜팁 내구성
  • 국내 미출시 제품
Comment 아날로그가 되고싶은 아날로그.
Specs
Size 138 x 15.6 x 8.5(mm)
Weight 26g
Connect Bluetooth LE(저전력)
Function Walnut 원목 하우징
마그네틱 스냅
팜 리젝션
뒷면 지우개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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