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가 되고싶은 아날로그, 53 Pencil

디지털 세상에서 아날로그의 감성을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을 위해.
Gadgets
2016년 5월 18일

1 분

디지털 세상에서 아날로그의 감성을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을 위해.

아이패드 프로가 출시됐다. 애플펜슬도 함께 출시됐다. 필기감이 종이에 쓰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고 한다. 실제로도 써보니 정말 그랬다. 그리고 한 달 뒤, 나는 뜬금없이 53 Pencil 을 구입했다. Walnut 원목을 깎아 만든 그 특유의 감성을 잊을 수 없어서이다. 그 만큼 53 Pencil은 한 눈에 보기에도 '예쁘다'. 또 손에 잡히는 감촉이 스타일러스들 중 가장 좋다. 진짜 연필을 들고 빈 종이를 채워가는 느낌. 단 손에 닿는 감촉까지일 뿐이다. 필기감은 애플펜슬에 전혀 비할 바가 못되는데, 뭉툭하고 두터운 팁으로 인해 작은 글씨는 포기하는 것이 좋겠다.(그럼에도 'Noteshelf' 앱의 확대 기능을 통해 필기를 아주 잘 하고있다. 인간은 역시 적응의 동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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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가 되고싶은 디지털.
Rating
3.0
Pros
  • 월넛 재질의 감촉

  • Fiftythree만의 디자인

  • iPad에 착 달라붙는 자석

  • 충전은 생각날 때 가끔

Cons
  • 훌륭한 디자인을 깎아먹는 마감

  • 볼펜보다는 크레파스에 가까운 필기감

  • 의심이 드는 펜팁 내구성

  • 국내 미출시 제품